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터넷 방송/한계 (문단 편집) === 직업 수명 === || [youtube(GQAvce3MA44?)] || || [[Marques Brownlee]]의 유튜브를 접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 || >내가 만약에 스토리 게임을 하지 않고 도네를 켜놓는다면 어마어마한 부자가 될 수 있겠지? >아니야. 하지만 서새봄 너는 종합게임 스트리머라고 어떻게 게임을 안 할 수가 있니? >언제까지 게임만 할 수 있는지 모르는데 방송은 그냥 호로록 빨아버리라고! >안 돼.. 나는 너무 고민돼.. >새봄추! 절대로 너의 마음을 잃어서는 안 돼! >솔직히 나이도 있고 언제까지 해먹을지도 모르는데 빨리 호로록 빨아버리라고! >안 돼! 안 돼! >---- >[[https://youtu.be/6dllj5MzN0s?t=245|트위치 스트리머 서새봄의 내적갈등.]] 인터넷 방송인은 인터넷이라는 기술의 발달이 있었기에 탄생할 수 있었던, 인류 역사 중 극히 최근에 출현한 직업이다. 방금 막 입문한 초보 방송인도 인터넷 방송 전체의 역사에서 보면 선배격에 해당될지도 모른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아직 업계의 생태계가 완전히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다. 달리 말하면 인터넷 방송인으로서 진로 및 경력을 어떻게 계획해야 할지 명확한 기준점이 아예 없다. 인터넷 방송계가 안정적인 생태계가 구축된 직장이 될려면, 지금의 1세대 방송인들이 최소 50~60대까지 활약하며 롱런에 성공해야 하며, 이들이 제대로 된 원로 역할을 하여 사회 속에서 업계 전체가 인정받음과 동시에 후배 방송인들을 잘 이끌어 나가고, 업계 전체의 고령화, 고인물화를 억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신인을 유입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 한국 야구계를 예시로 들어볼 수 있다. 이쪽은 신인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실업야구 선수 출신으로 프로야구 코치, 감독, 해설위원을 거쳐 야구인 최초로 총재에 오른 [[허구연]]이라는 사례가 있다. 허구연이 논란과 구설수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국정감사에서 나름대로 소신 발언을 하는 등 한국 야구계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인터넷 방송인이 안정적인 직장이 되려면 적어도 이 정도의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위 인용문은 [[서새봄]]이 방송 중 콩트에 가깝게 한 발언이지만 방송인의 고충이 모두 녹아 있다. 일반적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시청자를 가진 스트리머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도중에는 유료 도네이션을 정지하거나 꺼 놓는다. 시청인구가 많기 때문에 계속되는 알림소리 및 메시지로 인해 플레이의 흐름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반면 시청자들과 대화하면서 도네이션을 켜 두면 화제가 굴러가면서 끊없이 도네이션이 이어지며 짧은 시간 안에 깜짝 놀랄 만큼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그러니 게임 대신 속칭 '노가리'나 '저챗(Just Chatting)'을 늘리고 싶은 유혹을 느끼는 것이다. 실제로 굳건한 팬덤을 가진 스트리머들 중 슬럼프가 오거나 초심을 잃어가는 사람들이 주력 컨텐츠인 본 방송 시간 대신 앞부분 준비시간 및 게임 종료 후 마무리 시간을 점점 몇 시간씩 길게 늘려가거나, 채팅만 하다가 그 날 방송을 마치는 식으로 변화해가고는 한다.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다른 직업 중 고작 30대 초중반 정도의 시기에 저런 고민을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사기업의 경우 30대 초중반에 경력자가 아니라 신입이라면 나이제한이 불법임에도 암암리에 취업에 대해 차별하고있다.[* 특히 인터넷에서는 이런 경향이 매우 심하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therapy92&logNo=220805132087|#]],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designer_dh&logNo=222052010299&proxyReferer=|#]]][* 그러나 이 문제는 중견기업~대기업에 한정되어 있다. 중소기업은 이런 문제가 거의 없다.] 어지간한 직업은 못해도 50대에 들어서야 명예퇴직을 고려하며, 특히 공무원이나 전문/기술직 같은 안정성이 높은 직업이라면 건강 문제가 있지 않은 이상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거의 없다. 직업 수명이 짧기로 잘 알려진 운동선수조차 30대 후반이 일반적인 은퇴 시기고, 아이돌을 제외한 대다수의 연예인은 본인의 커리어 관리에 따라 [[이경규]]처럼 일반적인 정년퇴임 시기인 60대까지도, 극단적으로는 [[이순재]]처럼 팔순을 넘기고도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른 직업 같으면 한창 직장을 다니면서 커리어 쌓기/결혼 및 자녀계획 등 여러가지 전반적인 인생 계획을 세워나갈 시기에, 인터넷 방송인은 끝물을 걱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20대 후반에 끝물을 맞이하는 한국 아이돌, 한국 프로게이머에 비해 약 5~10년 정도 수명이 더 길 뿐이다.[* 아이돌이나 프로게이머 입장에서는 인터넷 방송인 전향도 훌륭한 직업생명연장 수단이긴 하지만, 아이돌에서 중견급 연예인으로 성장한 배우나 솔로가수에 비해서는 확실하게 직업 안정성이 떨어진다.][* 그러나 이것도 [[케바케]]다. 실질적으로 인터넷 방송은 평균 25세가 넘어가면 확실히 야근보다 힘들어질 수도 있다. 특히 유튜버가 그렇다.] 인터넷 방송 수요층의 연령대는 20대 이하의 젊은 층에 포진되어 있다. 그러니 방송인의 나이가 40대가 넘어가면 시청자들에게 방송인은 적어도 삼촌뻘, 크게는 부모님뻘이므로 서로 세대 및 공감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인터넷 방송 수명의 증표로도 불리우는 1세대 인터넷 방송인의 대표주자이자 1978년생인 [[대도서관(방송인)|대도서관]]도 전성기 동안에는 유튜브 구독자와 생방송 시청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나이 마흔에 도달하자 구독자 200만을 끝으로 정체기가 오더니 해가 갈수록 이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물론 40대 이상의 나이로도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사람들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들의 콘텐츠는 스타크래프트 등의 고전게임, 고스톱/포커류 게임, 혹은 주식, 코인, 부동산 투자, 정치평론, 건강, 생활정보 등 동년배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이거나 상당한 지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방송의 성격도 완전히 다를 뿐더러, 상대적으로 가벼운 주제를 다루는 젊은 층의 방송보다 콘텐츠가 무겁고 전문화 되어 진입장벽은 더 올라간다.[* 당장, 다스뵈이다, 가로세로연구소 등의 좌파, 우파 정치 채널의 경우 젊은 사람들끼리 하는 인터넷방송과는 완전히 거리가 먼 모습을 보인다.] 이렇다 보니 [[진영수(인터넷 방송인)|BJ오작교]]나 [[박막례]] 할머니처럼 처음부터 늦은 나이에 데뷔하거나 다른 분야에서 인지도를 쌓다 온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2020년대 기준 50살을 넘어 20년 이상 인터넷 방송 경력을 가지고 있는 방송인은 극히 드물다. 소위 '1세대', '베테랑'으로 불리는 방송인들조차 연령이 30대 중반, 많아야 40대 초반에 불과하며, 경력도 20년을 넘지 못한다. 그나마 경력이 특히나 긴 사람들을 꼽아보면, 2005년 [[아프리카TV]]의 전신인 W플레이어 시절부터 방송을 시작한 [[으음]], [[미레야]], 2006년 유튜브가 시작할 때부터 방송을 한 [[제임스 롤프]]와 [[Egoraptor]], 2002년 당시 중학생 신분으로 방송을 시작한 [[우왁굳]], 2000년 [[세이클럽]]에서 방송을 시작한 [[김이브]], [[꽃빈]], [[윰댕]], [[홍방장]], [[케인(인터넷 방송인)|케인]]이 있다. 하지만 그 시기에는 인터넷 방송인이 직업이라는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이들도 생계 목적으로 방송을 하지 않았으므로, 이들의 초창기 활동을 2020년대의 인터넷 방송과 동일선상에 두는 것은 부적합하다. 당장 예시가 된 저 방송인들 또한 최근에나 전업 인터넷 방송인이 되었지, 활동 초기에는 수익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학생이었거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본업을 가지고 있었다.[* 일례로 우왁굳의 경우 아프리카에서 GTA 4 방송을 하던 시절에는 시청자가 별풍선을 쏘면 블랙리스트로 보내버릴 정도로 수익과 관련해서는 선을 명확히 긋는 모습을 보였다.] 인터넷 방송의 역사는 정말 상상 이상으로 짧은 셈이다. 한편 인터넷 방송인들이 고용하는 보조인력들인 썸네일 일러스트레이터, 편집자, 매니저, 스태프들 또한 다른 의미로 직업 수명이 암담하다. 특히 이 중에서도 가장 부각되는 직군은 편집자다. 인터넷 방송인들의 불안정한 수익성에 자신의 수익을 의존해야 하는데다가, 인터넷 방송 편집자 커리어는 방송업계에서 경력으로 쳐 주지도 않으므로 장기적인 커리어에 독이 될 수 있다. 동일한 업계에 있더라도 비주류 내지는 하위 업계를 전전했다는 인식은 주류 업계의 입장에서는 기피 내지는 무시의 원인이 된다. 사실상 인터넷 방송 편집자를 평생 이어갈 작정이 아니라면 자기 경력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상황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